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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공식전 6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맛봤다. 또한 새로운 자원을 통한 전술 실험도 마쳤다.

성남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전반 31분 나온 토미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성남은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부진을 겪었다. 아산이 현재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성남이 부진한 상태였기에 예상 밖 결과도 예상됐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고 성남이 승리했다. 그리고 김남일 감독은 귀중한 소득을 얻었다.

우선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이다. 아산전 선발 명단 중 골키퍼 전종혁, 공격수 김현성, 미드필더 전승민은 올 시즌 단 1번의 K리그1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산전이 시즌 첫 번째 경기였다. 또한 윤용호, 요바노비치, 박수일 등 1~2경기 출전에 그친 선수들도 모처럼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들이 공격 포인트 같은 뚜렷한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기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에게 가려졌던 전종혁은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했다. 20세 신인 전승민도 위력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과감한 플레이로 홍시후와 함께 성남의 미래로 등장했다.파워볼분석

김남일 감독은 “선수 기용 폭이 넓어졌다”며 아산전을 통해 향후 K리그1 일정을 소화하는 데 있어 다양한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만족했다.

또한 6경기 만에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것이 컸다. 성남은 4라운드 FC서울전 1-0 승리 후 진행한 5번의 K리그1 경기에서 7실점 했다.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조금씩 수비가 안정을 찾았다. 그리고 백업 자원 위주로 수비진을 구축한 아산전에서 다시 한번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어떤 선수가 나서도 조직적인 수비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에 향후 시즌을 치르면서 발생할 수비진 공백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김남일 감독은 “6월에 워낙 안 좋았다. 선수들에게 결과를 갖고 와 흐름을 이어가자고 했다”며 아산전 승리로 시즌 초반의 좋은 모습을 되살리겠다고 전했다.

전북 송경진 교사, 경찰 ‘무혐의’ 받고도 도교육청이 징계 추진하자 극단적 선택 … 법원 “공무상 사망” 판결 … 유족 “사과도 책임도 없다” 분개


제자 성추행 누명으로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징계 절차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에 대해 법원이 ‘순직’을 인정했지만, 도교육청은 2주일째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교사의 부인은 “남편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다”며 “그러나 사과하는 사람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고 분개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유환우)는 지난달 19일 부안 상서중 고(故) 송경진(당시 54세) 교사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순직 유족급여를 지급하라’고 낸 소송에서 송 교사의 ‘공무상 사망’을 인정하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송 교사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학생들과의 신체접촉에 대한 조사를 받으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사망에 이르렀다”며 “경찰의 내사 종결 처분에도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자신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판단하자 30년간 쌓아온 교육자로서 자긍심이 부정됐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유족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송 교사는 전교생이 19명이었던 상서중에서 수학교사로 근무하던중 2017년 4월19일 2학년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리를 떠는 한 여학생의 무릎을 톡톡 쳤는데, 이를 잘못 본 다른 여학생이 허벅지를 만진 것으로 오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로 인해 그는 그해 4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석 달간 직위해제 상태로 지냈다.

다행히 경찰 조사에서 결백이 밝혀졌다. 경찰은 “성추행의 의도가 없었다”며 ‘내사 종결’ 처분을 했다. 피해를 주장한 학생들을 포함해 전교생과 학부모는 전북교육청에 탄원서도 냈다. ‘송 교사가 억울함을 풀고 명예를 회복해 다시 학교에 출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모든 일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송 교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진행했다.

인권센터는 그해 4월 28일 학교를 방문해 서류 조사를 하고 송 교사에 대한 조사도 2차례 진행했다. 다음 달 2·3학년 남학생과 2학년 여학생 학부모를 면담 조사했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한 여학생들을 만나 피해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단지 여학생들이 사건 초기 학생부장 앞에서 쓴 최초 진술서를 근거로 조사를 마무리했다.

인권센터는 7월 3일 학생인권심의위원회를 열고 ‘송 교사가 발바닥을 때리고 여학생의 신체를 접촉해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와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김승환 교육감에게 송 교사의 신분상 처분도 권고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8월3일 송 교사에게 특정감사 조사 일정을 통보했다. 송 교사는 다음날 오전 9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30여년 교직 생활과 54년의 삶은 그렇게 마감됐다.

송 교사의 빈소엔 학생·학부모는 물론 졸업생도 줄을 이었다. 그렇지만 전북교육 수장인 김승환 교육감은 나타나지 않았다. 조화도 보내지 않았다.

석달뒤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려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지만 김 교육감은 당당했다. “전북교육청이 무리하게 조사에 나서면서 결국 송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였지만 김교육감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징계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인권센터 또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진행했다”고 강변했다. 한 마디 사과도 없었다.

이후 3년, 유족들의 처절한 노력으로 송 교사는 계절이 열두번 바뀐 뒤에야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판결로 송 교사 죽음에 학생인권교육센터의 무리한 조사와 징계 착수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전북교육청과 학생인권센터는 지금이라도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냉소와 무시로 일관해 온 김승환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판결 14일이 된 2일까지도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김 교육감은 이와 관련 상황은 모른 체 하고 지난 1일 직원 조회에서 ‘인간 존엄’을 강조해 빈축을 샀다.

송 교사의 부인 강하정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다”며 “그러나 여전히 남편의 죽음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도, 사과하는 사람도 없다”며 분개했다.

강씨는 “사람들은 승소해서 ‘축하한다’고 하는데 하나도 안 기쁘다”며 “(전북교육청 등이) 32년간 존경받던 선생님을 한순간에 성추행범으로 몰아 벼랑으로 떨어뜨렸다. 남편을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은 지금도 잘살고 있어 노여움이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2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에서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어서 송 교사의 순직 판결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대구 공격수 김대원(왼쪽에서 첫 번째). 제공 | 대한축구협회
대구 공격수 김대원(왼쪽에서 첫 번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안양=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팬들 있다면 한 발, 두 발 더 뛸 수 있을 것”

김대원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6월 치른 리그 5경기 4승1무의 상승세를 7월에도 이어가게 됐다.

대구는 초반 부침을 겪고 가파른 상승 가도를 달리며 리그에서도 4위(승점 16)에 올라있다. 2위 울산(승점 20)과의 격차도 얼마나지 않는다. 김대원은 “
경기를 할 때 실점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수비수들은 물론 미드필더, 공격진까지 수비를 하기 때문에 팀이 힘을 받지 않나 생각한다”고 상승세의 원동력을 짚었다.

이날 김대원만큼이나 공격수 데얀의 활약도 돋보였다. 데얀은 대구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출전에 이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대원의 2골 모두 데얀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김대원은 “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면서 “베스트11로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는 걸 다른 선수들이 다 알고 있고, 이날 경기로 증명된 거 같다. 세징야와 에드가와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구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이 감독대행은 “지금 분위기라면 어느 팀과 만나도 자신있다”며 “울산, 전북과 붙어보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김대원도 마찬가지다. 그는 “작년에 가장 좋았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 시기의 퍼포먼스까지 도달하고 있는 과정인 거 같다”면서 “전북과 울산이 K리그에서 잘 나가는 팀이지만 (우리도)최근 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성적도 좋다. 지금 만난다고 하면 물론 쉽진 않겠지만 좋은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올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오는 12일 울산전부터 일부지만 팬들이 입장할 가능성이 있다. 김대원은 “대구는 홈 경기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팬들이 있다면 선수들이 한 발, 두 발 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11년 1월2일 아시안컵 국가대표에 동반 승선한 박지성(오른쪽)과 손흥민이 훈련에 나서기 전 담소를 나누고 있다. 김도훈기자동행복권파워볼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화려하게, 때론 묵묵하게 롤모델의 발자취를 따랐다. 마침내 ‘꿈의 무대’ 역사에 나란히 이름을 아로새기게 됐다.

토트넘 손흥민(28)이 ‘영원한 우상’인 축구 선배 박지성(39)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출전 횟수(154경기)에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통산 222경기(83골27도움)를 뛰었다. 이중 EPL만 따지면 153경기다. 즉 오는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에 있는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32라운드 셰필드 원정 경기에 나서면 154번째 출전 기록을 쓴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거치면서 EPL 154경기(19골 21도움)를 뛰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 프로 선수 꿈을 키우면서 박지성의 맨유 경기를 밤을 지새우며 시청한 적이 있다. 마침내 지난 2010년 만 18세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1군 데뷔를 한 그는 이듬해 열 한 살 차이가 나는 박지성과 국가대표팀에서 만나 룸메이트로 지내며 아시안컵 무대를 밟은 적이 있다. 당시 기술적 조언 뿐 아니라 EPL을 누비는 대선배의 노하우 등을 접한 건 그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다. 마침내 토트넘을 통해 자신이 동경하던 EPL 진출 꿈을 이룬 그는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리그+컵대회+유럽클럽대항전)이라는 기록을 써 내려가며 청출어람의 본보기가 됐다. 그리고 어느덧 선배가 8시즌 동안 쌓은 EPL 통산 154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눈앞에 뒀다. 무엇보다 5시즌 만에 다가선 기록이어서 의미가 있다.

손흥민이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1라운드에서 후반 교체로 물러나며 주제 무리뉴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런던 | 공동취재단

손흥민이 박지성과 타이기록을 쓰면 한국 선수로는 EPL 최다 출전 공동 2위가 된다.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국가 선수 중 EPL 최다 출전 1위 기록을 보유한 건 기성용이다. 그는 지난 2012~2020년까지 스완지시티와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187경기(15골)를 뛰었다. 기성용은 지난 겨울 EPL을 떠났다. 손흥민이 최소 내년 시즌까지 EPL에 남아 부상 없이 경기를 소화한다면 무난하게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꿈의 200경기’ 출전 역사를 쓰려면 2021~2022시즌 초반까지는 뛰어야 한다.

시민단체 “선거법 위반 의혹 등 책임” vs “지나친 교육감 흔들기”
“코로나 대응·교육 발전 힘써야 할 때 안타깝다” 반응도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사퇴 촉구 기자회견 [촬영 전승현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사퇴 촉구 기자회견 [촬영 전승현 기자]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부인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2년 전 교육감 선거 과정 등에서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인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에 대한 사퇴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단체와 시민단체는 청렴을 내세운 장 교육감이 광주교육의 위상과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반면, 현재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 등으로 사퇴까지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교육감 흔들기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참여자치 21, 광주경실련,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등 14개 교육·시민단체 등은 2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품수수, 처조카 인사 비리, 선거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장휘국 교육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장 교육감 부인은 한국유치원연합회(한유총) 전 회장으로부터 8차례에 걸쳐 4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고, 2년 전 한유총과 손잡고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2017년 전남도교육청 공무원이었던 장 교육감 처조카는 광주시교육청으로 전입해 의혹을 사고 있다”며 “진정성 없는 사과와 변명으로 광주교육을 모독한 교육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교육청 5급 공무원은 “교육감이 부인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관련해 자진 신고했고, 2년 전 선거 과정에서 한유총과 연관된 의혹 등은 수사를 하고 있다”며 “교육감이 일부 사실에 대해 사과한 마당에 사퇴 주장은 지나친 교육감 흔들기다”고 말했다.

학부모 정모씨는 “청렴을 강조한 장 교육감이 국회의원, 지방단체장, 지방의원 등 다른 선출직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을 수 있다”면서도 “부인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각종 비리 의혹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광주교육 발전에 교육감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퇴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온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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