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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곽영래 기자]
[OSEN=인천, 곽영래 기자]

[OSEN=우충원 기자] 지난 25일 프로야구 인천 SK 염경엽 감독은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 2회초가 끝나는 순간 덕아웃에서 쓰러졌다.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곧장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실에서 각종 검사를 받았다. 4시간 후 검진 결과는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이었다. 

구급차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손과 발이 덜덜 떨리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병원에 동행한 SK 관계자는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 증세라고 하더라”며 “가족에 의하면, 감독님은 어제 2시간도 못 잤다고 했다”고 전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의 시간을 보낸 염 감독은 여전히 치료중이다. 뇌혈관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계속 검사도 받고 있다. 일단 SK 구단은 염 감독이 건강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고 있다. 

SK와 같은 연고지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유상철 감독 복귀를 알렸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29일 “유상철 감독 본인이 직접 복귀 의지를 보인 것이 사실이다. 구단에 직접 복귀 의지를 보이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 인천의 성적 부진에 대해 유 감독이 책임감을 느끼신다. 복귀해서 스스로 결자해지하고 싶어하신다”라고 덧붙였다.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인천 구단 입장에서도 유 감독의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복귀를 앞두고 유 감독의 건강이 우선이다. 담당 의사와 만나서 업무 수행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면서 “만약 의사의 OK 사인이 떨어지면 최대한 빨리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매년 강등 위기에 빠지는 인천은 유상철 감독 아래서 똘똘뭉쳐 지난해 강등 위기서 벗아났다. 하지만 당시 유 감독은 췌장암 4기 소식으로 충격을 안겼다. 췌장암 투병에도 마지막까지 벤치에 앉아서 인천의 기적과도 같았던 잔류를 이끈 유상철 감독은 지난 1월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꼭 돌아오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인천 사령탑을 떠난 직후 유상철 감독은 부지런하게 치료를 받으며 암과 맞섰다. 다행히도 13번의 항암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며 많이 호전된 상태다. 최근 유상철 감독은 대외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임완섭 전 감독이 사퇴한 뒤 유상철 감독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는 소식이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다. 항암치료를 통해 몸 상태가 좋아졌지만 여전히 암과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는 유 감독이 다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 스포츠 감독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팀 성적과 상관 없다. 감독이 단순히 선수단만 책임지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버텨내기 쉽지 않다. 게다가 성적까지 좋지 않다면 스트레스를 통한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커진다. 

염경엽 감독도 비슷한 처지였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팀 고참 선수들과 식사를 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선수단만 생각하던 감독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인천도 위기 탈출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유상철 감독 복귀는 선택해서는 안될 방법이다. 강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른 지도자를 선택하면 된다. 유상철 감독 본인이 복귀를 강하게 원했다고 하더라도 이번 선택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사람 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와의 경기 직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신진호(31, 울산 현대)가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지난 28일 오후 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울산은 리그 첫 패배를 안았고, 선두 경쟁에서 라이벌 전북에 유리한 고지를 내줬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울산을 괴롭혔다. 김기희가 이른 시간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맞는 등 여러모로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큰 타격은 신진호의 공백이었다. 경기 전 워밍업을 하던 도중 가슴 답답함을 호소했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경기 엔트리에서 빠졌고, 출전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신진호는 몸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관계자는 “오늘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했는데,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선수의 상태를 언급했다.

이어 “다행히 이상 징후가 없어 신진호 선수는 다가오는 주말 경기에 출전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울산의 주장 신진호는 공수를 조율하면서 중원에 힘을 불어넣고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다행히 큰 문제가 없어 팀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스피드는 그 나이대 상위권, 잠재력도 풍부하다.”

최건주(21)는 안산 그리너스 김길식 감독이 주목하는 유망주다. 올해 자유 선발로 안산에 합류한 최건주는 고교 때부터 빠른 발에 골 결정력을 지녀 대통령 금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대학 무대에서도 장점은 더욱 빛났다. 지난해 추계연맹전에서 전 경기(7경기)에 출전해 3골로 건국대 우승을 이끌며 음바페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낸 최건주는 벌써 안산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막 전 자체 청백전에서부터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주던 그는 신인임에도 벌써 6경기에 나섰다. 그 중 다섯 차례나 선발로 기용되면서 안산의 측면을 서서히 책임지고 있다.

출전을 거듭하며 번뜩이기 시작한 최건주가 생일 축포를 터뜨렸다. 지난 2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경기 전날이 생일이었던 그는 자축과 동시에 고대하던 K리그 데뷔골로 뜻깊은 하루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각오가 남달랐다. 최건주는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데뷔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런데 오프사이드였고 오늘 데뷔골을 넣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특별했던 동기부여를 고백했다. 기다리던 순간이었지만 첫 골에 대한 장면은 자세한 기억이 없다. 그는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볼이 내 앞에 떨어졌다”는 말로 상대 문전에서 본능적으로 골냄새를 맡았음을 전했다.

최건주는 첫 골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바쁠텐데 김길식 감독을 향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골을 넣고 부모님이 떠올라야 할 텐데 감독님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 믿고 넣어주셔서 가장 먼저 생각난 것 같다”면서 “감독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신인 선수임에도 경기장에서 하고 싶은 것 다 하라는 주문을 꼭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김길식 감독도 최건주를 동계훈련 때부터 ‘괜찮은 친구’로 표현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김길식 감독은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에 있어 그 연령대 상위권”이라며 “프로 경험이 없어 운영에 미숙함이 있는데 계속 출전하면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여전한 믿음을 보냈다.

최건주도 “감독님이 제 스피드를 무서운 무기라고 칭찬해 주셨다. 더 보여줘야 큰 선수가 된다는 말씀을 잊지 않고 있다”며 “대학 때 별명을 들으시고 안산에서도 음바페로 불릴 수 있게 노력하라고 하셨다. 더 발전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프로 첫 골 부담을 빨리 턴 최건주는 올 시즌 7개의 공격포인트를 목표로 한다. 데뷔골도 넣었겠다 한껏 어깨가 들썩거릴 법도 한데 차분하다. 그는 “개막 전 구단이 시즌 목표를 물었을 때 도움까지 합해서 10개라고 답했다. 지금은 조금 줄여서 7개를 생각하고 있다”며 “막상 해보니 힘들다 이런 건 아니다. 다만 내가 부족한 걸 느끼고 있어 조정했다”라고 웃어보였다.

‘백화점 빅3’ 매출 최대 20% 늘어..”전통시장 별다른 변화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통업계가 6월 마지막 주말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따른 매출 증가로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백화점·대형마트가 명품·가전·생활 분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면서 내수 진작을 위한 동행세일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유통업체들처럼 대규모 행사를 하기 힘든 전통시장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26∼28일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기간 첫 사흘과 비교해 16% 증가했다.

북적이는 코리아패션마켓 행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적이는 코리아패션마켓 행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쇼핑의 교외형 아웃렛 6곳도 사람이 몰리면서 매출이 40%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동행세일 첫 주말인 26~28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9%, 15.2% 늘었다.

이에 대해 백화점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말 매출 증가율로서는 최대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재고면세품 판매와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는 ‘보복소비’ 영향으로 이 기간 명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동행세일에 맞춰 오프라인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했던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은 해외명품 매출이 각각 78%, 98% 늘었다.

지난 25일 프리오픈일을 포함해 28일까지 4일간 롯데백화점과 아웃렛 매장에서는 63억원어치 재고면세품이 판매돼 전체 물량의 70%가 소진됐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명품 매출이 각각 55.3%, 37.2% 늘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 지원을 위해 동행세일 부대행사로 마련된 ‘코리아 패션마켓’이 패션 상품군 매출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 골프·아웃도어 상품군과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각각 25%, 18% 증가했고, 전체 남성패션 상품군 매출도 13%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골프·아웃도어 부문 매출이 30.1%로 가장 많이 늘어난 가운데 스포츠(18.3%), 여성패션(8.5%), 남성패션(7.1%) 매출도 고르게 증가했다.

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신세계백화점 가전 매출이 123.7% 급증한 가운데 롯데 아웃렛 6곳의 생활가전도 49%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행세일 행사로 ‘주방·침구 상품 특가전’을 열었던 현대백화점은 생활분야 매출이 45.6% 늘기도 했다.

대형마트는 일요일 대부분 매장이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았지만, 동행세일 하루 전부터 시작한 할인 행사 영향 등으로 목∼토요일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는 26~28일 제철 식품인 복숭아(236.6%)와 오징어(309.7%) 매출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의무휴업일인 28일 일부 지점만 문을 열었다.

와인(32.9%)과 맥주(17.1%) 등 주류 매출이 15.7% 늘었고, 과자 매출도 10.4% 증가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민국 동행세일’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마트는 동행세일을 시작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7.2% 증가했다.파워볼게임

과일(6.4%)과 채소(3.3%), 축산(13.6%) 상품 등 주로 신선식품 매출이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유통업체들이 할인 폭을 높이고, 상품권 증정 등 행사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전통시장은 상대적으로 동행세일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국 633곳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동행세일 기간 당일 구매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고, 지역별로도 자체 판촉 행사를 한다.

그러나 유통업체들의 대대적인 할인과 홍보로 백화점이나 마트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데다 5월 중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반짝’ 호황과 대비되면서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은 동행세일 효과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월 31만1000명 줄어..4월보다 감소폭 완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에 대면업 회복세
제조업은 역대 최저치 기록..채용감소 영향
휴직후 복직 기타입직자 12만5천명..최고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5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저치를 기록했던 4월보다는 감소폭이 다소 줄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고용부)가 29일 발표한 2020년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3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1000명(1.7%)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 3월 통계가 시작된 2009년 6월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해 석달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2만5000명(1.5%)이 감소한 데 이어 4월에는 36만5000명(2.0%)이 줄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들어 감소폭이 줄어든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원·등교 재개 등이 이뤄지며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업 등에서 충격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5월 고용지표는 전월에 비해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정상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임시·일용직, 기타종사자 모두에서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감소폭은 4월 보다 줄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1000명(5.5%)이 줄었다. 이는 4월 감소치였던 14만4000명(7.9%) 보다 개선된 수치다.

기타 종사자는 지난해 동월 보다 6만9000명(5.9%) 줄었다. 기타종사자는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8만7000명이 줄어 7.5%를 기록했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명(0.9%) 감소했다. 상용직의 경우 지난 4월 감소폭이 13만3000명(0.9%)에서 감소폭을 소폭 키웠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휴업 조치 중인 사업체가 많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고용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상용직 보다 취약 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컸는데 상용직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사업장 휴업·휴직에 따른 경우 기타이직으로 분류되고 있어 다수 상용직이 기타 이직에 포함되는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상으로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전년 동월 대비 32만300명(1.7%) 줄었지만 4월 36만5000명(2.0%)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줄었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전년 동월 대비 1만3000명(0.4%)이 감소했다.파워볼게임

업종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에 따라 숙박 및 음식접업 등 대면업을 중심으로 수치가 소폭 개선됐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전년 동월 대비 15만5000명(12.1%) 감소한 112만1000명을 기록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코로나19 대표 피해 업종으로 꼽히는데 지난 4월 감소률은 13.1%까지 치솟았다.

교육서비스업도 4월 9만3000명(5.8%) 감소에서 5월 6만9000명(4.2%)이 줄었는데 등원·등교가 재개된 데 따른 영향이라고 고용부는 분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고 개학에 따른 학원 운영 재개,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따른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1차 충격이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왔듯 회복도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각각 8만5000명(4.7%), 5만명(6.6%)이 늘었다.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도 3만2000명(3.1%)이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 산업에서 종사자 비중(약 20%)이 가장 큰 제조업은 5월에도 6만9000명(1.8%)이 줄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지난 1~2월까지 종사자 수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해왔으나 3월부터 감소폭을 키우고 있다. 3월 1만1000명(1.5%) 감소에 이어 4월에도 5만6000명(1.5%)이 줄었다.

권 실장은 “제조업 감소폭 확대는 채용 감소와 기타 이직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업 내에서 금속가공 제품, 고무·플라스틱 제품 등은 코로나19 이후로 감소로 전환해 감소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입직자는 8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4000명(5.3%), 이직자는 80만4000명으로 8000명(1.0%) 증가했다. 입직자가 이직자 보다 6만8000명 많은데 이는 5월 상용, 임시·일용근로자가 4월 보다 같은 수 만큼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이직 사유를 보면 무급휴직 등 일시 휴직을 포함한 기타 이직은 10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9000명(139%)이 증가하며 3·4월에 이어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기타이직은 3월 11만6000명(78.1%), 4월 15만8000명(174%)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이 일시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타입직에서는 지난 4월 4만3000명(93.1%) 증가에 이어 5월 8만9000명 증가한 12만5000명을 기록했는데 증가률은 무려 251.8%에 달한다. 기타입직은 휴직을 마치고 근로자가 복직하는 경우 본·지사간 전입이 이뤄진 경우 등을 포함한다. 코로나19 사태로 휴직에 들어갔던 근로자들이 일터로 본격적으로 복귀하고 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인사철인 3·9월이 아닌 때에 기타입직이 크게 늘어난 것은 기타이직으로 나갔던 이들이 돌아오는 동향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며 “사업장 상황에 따라 근로자들이 정상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35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4000원(1.6%)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1만3000원(0.4%) 증가한 351만7000원, 임시·일용근로자는 16만6000원(11.0%) 늘어난168만1000원이었다. 상용직 보다 임시·일용직의 임금 상승률이 컸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저임금 노동자 다수가 일자리를 잃은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체 임금은 307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만원), 300인 이상은 481만7000원으로 0.3%(1만6000원) 증가했다.

권 실장은 “300인 이상 임금 상승률 둔화는 항공·운송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근로시간이 감소한 데에 따라서 정액급여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는 지급시기 변경 등으로 특별급여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위기가 심화하지 않도록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확보해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대책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3차 추경에 반영된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은 약 8000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권 실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의 경우 예산대비 집행률이 76%를 기록하고 있어 예산이 7월께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추경 통과가 시급한 상화”이라며 “3차 추경 통과를 위한 국회논의를 지원하고 고용 대책들이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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