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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에 공모 가능성” 구속영장에 포함시켜
수사팀 검사들 “증거 없다” 반발에도 이성윤 강행
“법리 아닌 정치적 목적 따라 수사 이뤄진 것”

‘채널A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이성윤) 형사1부가 지난 7월17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수사팀 검사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한동훈 검사장 외에 송경호·신봉수 차장 등도 이번 사건에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영장 의견서를 제출하고 한 검사장과 송·신 차장 간의 통화 내역을 첨부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성윤 중앙지검장, 정진웅 당시 형사1부장(현재 광주지검 차장)
이성윤 중앙지검장, 정진웅 당시 형사1부장(현재 광주지검 차장)

송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조국 사건’을 수사하다가 올해 초 여주지청장으로, 신 검사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지휘하다가 같은 시기 평택지청장으로 좌천됐던 인사다. 두 사람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정권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간부였다.

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7월15일 이 전 기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틀 뒤인 7월17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수사팀 검사들은 영장실질심사 전날까지 ‘한동훈 검사장 혐의도 확정할 수 없는데 의견서에 송·신 차장의 공모 가능성을 언급하고 검찰 간부 간의 통화 내역을 제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대했지만 묵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이성윤 지검장, 이정현 1차장, 정진웅 형사1부장, 전준철 반부패2부장 등을 제외한 수사팀 검사 대부분이 반대 의견이었지만 이 지검장이 영장 발부를 위해 무리하게 밀어붙인 것”이라며 “이는 영장 발부에 영향을 미쳤고 판사도 영장발부 사유에 그런 뉘앙스를 풍겼다”고 했다.

이동재 채널A 전 기자
이동재 채널A 전 기자

이런 정황은 영장실질심사 전날인 7월16일, 수사팀 검사들이 검찰 내부 메신저를 통해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잘 나타난다. 본지는 당시 메신저 내용을 복수 관계자들을 통해 취재했다.

△”이 부분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송·신 차장의 공모 가능성을) 의견서에 넣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 부분이 향후 우리 수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재고할 것을 건의 드린다.” (A 검사)

△”한 검사장과 통화했다는 이유 만으로 검증도 없이 의심된다고 법원에 피력하는 것에 반대한다. 통신영장 등 합리적인 검증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A 검사)

△”한 검사장과 신봉수·송경호 차장이 얼마나 자주 통화를 했는지, 왜 통화를 했는지, 그 통화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지에 대해선 심도 있는 고민 없이 (이 전 기자) 구속 영장을 발부 받기 위한 방편으로 기재하는 것을 반대한다.”(B 검사)

△”현 수사 단계에서 검찰간부들과의 통화 내역을, 그것도 특정 시점 이전에 종전 통화 빈도와의 대조도 없이 그 내용도 전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록으로 낼 법리적, 논리적 근거가 떨어지고 무리한 결정이다. 재고가 필요하다.” (C 검사)

이런 반발이 쏟아지자 D 부부장은 주임 부장이었던 정진웅 당시 형사1부장, 수사에 관여했던 전준철 반부패2부장에게 ‘검사들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한(동훈)의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는데도 한(동훈)과 연락한 검찰 간부들에 대한 의심은 맞지 않다. 의견서 버전이 올라갈수록 그런 부분이 집중적으로 오히려 더 보강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성윤 지검장에 보고 들어간) 정진웅 1부장 나오면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 드리겠다. 추가 의견서에 대해서 저를 포함한 모든 팀원들이 검사적 양심을 가지고 보았을 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1(정진웅), 2(전준철) 부장님께 말씀 드렸고 그 이유도 상세히 말씀 드렸다. 이런 상황이라면 저를 포함한 검사들 모두 심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2부장(전준철)님도 그래도 끝까지 함께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검사장님께 보고 드려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이들의 의견은 결국 반영되지 않았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을 발부하면서 “피의자(채널A 전 기자)가 특정한 취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검찰 고위직’과 연결하여 피해자를 협박하려 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며 “실체적 진실 발견, 나아가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를 두고 “중앙지검이 수사검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출한 의견서가 영장전담판사의 판단에는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얘기가 검찰 안팎에서 나왔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응급실 음압병실 침대에 누워 있는 정진웅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 부장검사. 당시 중앙지검이 "피압수자(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병원 진료 중"이라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응급실 음압병실 침대에 누워 있는 정진웅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 부장검사. 당시 중앙지검이 “피압수자(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병원 진료 중”이라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

그러나 이후 형사1부는 송·신 차장은 물론 한동훈 검사장도 기소하지 못했고, 오히려 정진웅 형사1부장(현 광주지검 차장)이 한 검사장 독직 폭행 혐의로 기소되면서 한때 ‘검·언 유착’을 향해 달리던 채널A 수사는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엔 강소현 기자]

부뚜막 고양이의 시기적절한 선곡이 큰 감동을 선사했다.파워볼게임

12월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부뚜막 고양이가 7연승에 성공하며 143대 복면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부뚜막 고양이는 7연승 도전을 앞두고 조금 특별한 노래를 선곡했다. 앞서 7연승 자리는 공석이었지만 ‘흥부자댁’ 소향, ‘만찢남’ 이석훈, ‘주윤발’ 위너 강승윤이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마의 자리이기도 했다.

부뚜막 고양이 역시 가왕의 무게를 짊어진 자로서 7연승 도전을 앞두고 부담감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곡의 분위기, 음색, 장르부터 이전 무대와 겹치지는 않는지 등 가왕일수록 매 무대마다 선곡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선곡에 신중을 기해 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했다.

부뚜막 고양이의 선곡은 故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이었다. 본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무대에서 부뚜막 고양이는 누군가를 한 번 더 떠올리며 되새기는 마음을 갖길 바랐던 것이다.

가왕의 방어전 무대는 늘 화제가 되기 마련이다. 어떤 레전드를 기록할지, 가왕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매 무대가 탄생한다. 이렇게 가왕의 무대에 쏠리는 관심을 이용해 부뚜막 고양이는 위로와 감동을 안기는 방법을 택했다.

지난 12월 18일은 샤이니 故 종현의 3주기였다. 지난 2017년 12월 18일 종현은 27세,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연예계 동료와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이후 매년 12월 18일마다 팬들은 종현을 추모하며 저마다의 그리움을 드러냈다.

샤이니 멤버 키는 18일 SNS에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종현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같은날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은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생전 종현이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추모했다.

이런 가운데 부뚜막 고양이의 의미 있는 선곡은 판정단과 종현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무대를 본 팬들은 “마치 같이 그리워하는 사람이 노래를 불러주는 듯 해서 너무 큰 위로였다”, “이 시기에 종현의 노래 선곡해줘서 고맙다”, “종현이라는 아티스트와 종현이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마음 담아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마움을 표했다.

끝내 7연승에 성공한 부뚜막 고양이는 “2020년 마지막 가왕이 되고 싶었고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는 건 나에게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겠다. 내 노래를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나이, 직종, 신분을 숨겼지만 가면 너머에 가려진 진심은 숨길 수 없었다. 누군가에게 노래로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그 길을 택하는것, 부뚜막 고양이가 진정한 가왕으로 거듭난 순간이다.(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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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이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올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1위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도 어느새 5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0-21 EPL 14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지난 17일 리버풀전 1-2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7승4무3패(승점25)를 기록, 5위로 밀렸다.

시즌 초반 11경기 연속 무패(7승4무)를 기록, 당당히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수비 불안이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1무2패)에서 5골을 내주며 경기당 2골 가까운 실점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단 9실점만 허용, 단단한 수비를 자랑했던 토트넘의 뒷문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수비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은 계속된 강행군에 따른 체력 저하가 꼽힌다. 토트넘은 지난 9월부터 EPL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 등을 치르며 3~4일 간격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주전으로 활약 중인 토비 알데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와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을 마땅히 대체할 백업 자원도 없는 형편이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이들은 계속해서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또한 측면 풀백들도 지난 시즌에 이어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매트 도허티와 세르히오 레길론은 잔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기존의 세르주 오리에, 벤 데이비스는 중요한 순간 실수를 범해 팀의 사기까지 떨어뜨리고 있다.

레스터와의 경기에서도 오리에는 토트넘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던 전반 종료 직전 불필요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2골을 합작한 손흥민, 해리 케인이라는 확실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60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수비 불안은 토트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동행복권파워볼

[동아닷컴]

[TV북마크] ‘더 먹고 가’ 한지민 눈물…본 적 없던 반전美 (종합)

한지민이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따스한 정(情)을 나누며, ‘산꼭대기 집’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20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 7회에서는 배우 한지민이 출연해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과 행복 가득한 ‘미리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특히 자타공인 ‘떡볶이 마니아’로 유명한 한지민은 이날 처음으로 방송에서 떡볶이 요리를 선보여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방송 후에는 한지민과 ‘더 먹고 가’ 관련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SNS를 장악해 뜨거운 화제성을 반영했다.

산꼭대기 집에 모인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은 겨울나기 코스인 ‘메주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가을에 농사한 콩으로 메주를 빚기로 한 세 사람은 바로 콩을 불리고 삶았으며, 뒷산에 떨어진 밤 껍질을 모아서 ‘율추차’를 우려냈다. 정신 없이 노동(?)에 빠진 사이, 한지민이 “실례합니다”라고 활짝 웃으며 산꼭대기 집을 방문했다.

“임지호 선생님을 뵙고 싶어서 왔다”며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온 그는 바로 황제성과 동갑이라며 친구를 맺었고, 임지호 셰프를 위해 ‘엄마 표 만두소’를 가지고 왔다면서 요리 선물 이벤트를 예고했다. 이에 강호동은 “오늘 일복이 터졌다, 제2의 박중훈이 될 것 같다”고 경고(?)했다. 한지민은 “박중훈 선배님은 김장을 하셨지 않나”며 ‘더 먹고 가’ 찐 팬임을 인증했다. 또 그는 “이금희 선배님 편을 재밌게 봤다. 연애할 때 ‘땅콩을 까주지 말라’는 말에 공감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타공인 떡볶이 마니아인 그는 임지호 셰프를 위한 요리 작업에 착수했다. ‘엄마 표 만두소’로 만두를 빚었고, 특별 양념장에 ‘무말랭이’를 투하한 떡볶이 요리로 세 사람을 감동시켰다. 여기에 ‘임강황 표’ 막걸리를 시원하게 비운 한지민은 술집에서 우연히 영화 ‘미쓰백’ 감독과 만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운명’ 같은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식사 후에는 ‘북악산 마트’인 뒷산으로 가서 각종 나물을 채취했다. 또 강호동-황제성과 함께 메주 빚기 작업을 했다. 한지민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자답게 ‘핸드 프린팅’ 메주를 만들어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임지호 셰프는 한지민을 ‘동치미 무’를 활용한 각종 요리를 만들었다. 동치미 무밥과 양념장, 무를 갈아서 쌀가루를 섞어 만든 특제 떡볶이, 상큼한 무청 굴젓 무침. 그리고 너비아니와 소고기뭇국까지 자연을 담은 건강한 밥상이었다. 여기에 ‘명랑’, ‘진실’이란 꽃말을 가진 노박 덩굴로 아름다운 밥상을 꾸몄다. 임지호 셰프는 “무가 쓰임이 많듯이, 앞으로 배우로서 많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칭찬 밥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지민은 “처음 먹어본 맛”이라며 ‘엄지 척’을 연발했고, 모든 음식을 깨끗이 비웠다. 항상 남의 접시부터 챙기는 한지민의 세심한 배려에 강호동은 “어딜 가든 인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지난 여름 돌아가신 할머니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손녀딸이 좋은 짝을 만나길 바라는 할머니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기도 음성’을 깜짝 공개해 모두를 웃고 울렸다.

“할머니의 바람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면서 미소지은 한지민은 “새해에는 우리 모두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산꼭대기 집 마당에 미리 설치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개하며, 세 사람에게 털 신발과 정성이 담긴 손글씨 카드를 선물했다. 한지민은 “요리를 나눠 먹으며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고마워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 주의 마무리를 책임지는 힐링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 매체 ‘다저블루’가 21일(한국시간)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2020년을 돌아봤다.

커쇼는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8⅓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커쇼는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다저블루’는 “커쇼가 2019년 다소 침체된 한해를 보냈다. 커쇼 쇠퇴로 다저스가 그에게 여전히 의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커쇼는 잃어버린 구속을 찾기 위해 비시즌 동안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커쇼는 허리 부상으로 첫 등판이 늦어졌다. 허리 부상은 꾸준히 그를 괴롭혔다. 확실히 걱정될 만했다. 그러나 올해 허리 부상은 심각하지 않게 끝났다. 그는 화려한 정규 시즌을 보냈다. 구속 상승으로 평균자책점 2.16,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 3.31,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0.84를 기록했다. 62개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 8개를 내줬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9위를 차지한 커쇼는 올-MLB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다저블루’는 “2020년까지 커쇼와 다저스는 다재다능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거기에는 커쇼가 10월에 겪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커쇼는 포스트시즌마다 부진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커쇼는 총 158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2점대의 통산 평균자책점과 비교하면 크게 부진한 성적이다. 늘 포스트시즌 부진이 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올해는 이를 떨쳤다.

올해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⅔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활약했다. ‘다저블루’는 “그는 포스트시즌 부진한 이야기를 올해 우승으로 바꿨다. 월드시리즈에서는 11⅔이닝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를 단 3실점으로 막았다. 그가 나선 1차전과 5차전은 눈부셨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커쇼 하이라이트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을 꼽았다. 커쇼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8이닝 3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블루’는 “2021년 커쇼는 다저스와 14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보낸다. 이번 오프시즌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커쇼에 대한 이야기는 확실하게 적다. 그러나 그는 다저스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고 있다. 커쇼와 다저스가 또 다른 계약을 맺을지, 동행을 끝낼지 여부가 달려 있어 2021년은 커쇼에게 크게 중요한 시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FX마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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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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